문지윤 측 "아프고 나흘 만에 사망‥'코로나19'는 아냐"

입력 2020-03-19 12:58  


배우 문지윤이 인후염으로 인한 급성 패혈증으로 36세 일기로 사망했다.
18일 소속사 가족이엔티는 문지윤이 전날 오후 8시 56분께 숨졌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문지윤이 목이 붓기 시작하다가 나중엔 물도 못 마실 정도의 통증이 왔다"며 "아프기 시작한 뒤로 나흘 만에 숨졌다"고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전했다.
일각에서는 문지윤이 인후염을 앓다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것을 두고 `코로나19` 감염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으나 소속사 측은 이를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응급실에 들어가기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들어갈 수밖에 없다"며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겨졌을 때 격리 병상이 아닌 일반 병실이었다. 코로나19는 아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유족들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조문객 안전에 대한 걱정의 말씀을 했고 고인을 위한 애도를 부탁드렸다"면서 "조화는 정중히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해 KBS 2TV `쾌걸 춘향`, SBS `일지매`, MBC `선덕여왕`, JTBC `송곳`, tvN `치즈인더트랩`과 영화 `돌려차기`, `불한당`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가장 최근작은 MBC 주말드라마 `황금정원`이다.
빈소는 인제대 상계백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0일 낮 12시다.
문지윤 급성 패혈증 사망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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