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국적항공사 최초로 '셧다운'..."비행기 띄울수록 손해"

박승완 기자

입력 2020-03-21 14:02   수정 2020-03-21 14:07



이스타항공은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김포·청주·군산∼제주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항공업계가 고사 위기에 처한 가운데 국적 항공사의 최초 `셧다운`이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일본 정부의 입국 강화 조치로 지난 9일부터 일본 노선의 운항을 접으며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다.

에어서울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이달 초부터 김포∼제주를 제외한 전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 바 있지만, 국제선과 국내선의 운항을 모두 접고 셧다운에 들어가는 것은 국적 항공사 중 이스타항공이 처음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여객 수요가 급감해 현재 상황에서는 비행기를 띄울수록 손해"라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 달간 셧다운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사전에 예약한 승객을 위해 인수기업인 제주항공의 항공편을 대체편으로 마련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항공사의 운항 중단과 감편이 잇따르는 가운데 현재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티웨이항공이 국제선 노선의 운항을 모두 중단하고 국내선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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