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의반’ 이승준,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로 등장 예고

입력 2020-03-23 09:23  




‘반의반’ 이승준이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로 분한다.

이승준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23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에서 클래식 분야 최고의 녹음 엔지니어 최진무 역을 맡은 이승준의 첫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이승준이 선보일 최진무는 실력은 물론이고, 연주자들의 컨디션에도 예민하고 사려 깊은 인물이다. 때문에 한서우(채수빈 분)에게는 롤 모델이기도 하다. 또한 강인욱(김성규 분)과는 녹음 엔지니어와 연주자로 오랜 친분을 유지해왔으며, 그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형 같은 존재다.

먼저, 조정실에서 포착된 이승준은 미간을 살짝 찌푸린 채 헤드폰 속 사운드에만 오롯이 집중하고 있다. 이내 자리에서 일어나 누군가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가운데, 그 모습에서 부드럽지만 단단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이 밖에도 무대 위에서 사운드를 체크하거나 객석으로 내려가 마이크의 위치를 점검하며 전문가 포스를 제대로 뿜어내고 있다.

이렇듯 머리부터 발끝까지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이승준. 더욱이 지난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는 주먹을 부르는 꼰대 연기와 폭소 유발 러브라인으로 빅재미를 터뜨렸던 바. ‘반의반’에서는 이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한층 차분해진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알려져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은 짝사랑 N년차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정해인 분)과 그런 그의 짝사랑이 신경 쓰이는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가 만나 그리는 사랑 이야기로, 23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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