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걸어요’ 류담 종영 소감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또 한 번 느낀 작품, 여운 길게 남을 것”

입력 2020-04-17 08:17  




배우 류담이 시청자들에게 아쉬움 가득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의 종영 소감을 공개, 처음이었던 긴 호흡의 드라마였던 만큼 애틋한 마음을 전한 것.

류담은 “우선 <꽃길만 걸어요>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훌륭하신 감독님, 작가님을 만나 좋은 작품에 출연하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데 훌륭한 스탭분들, 배우분들과의 인연까지 생겨 너무 행복합니다. 처음으로 이렇게 긴 호흡을 이어가는 드라마에 출연했는데요. 약 7개월 동안 촬영을 하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또 한 번 느낀 값진 작품이라 여운이 길게 남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앞으로 더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마지막 회 대본을 들고 인증샷을 남기는가 하면, 아들로 출연한 아역배우와 실제 부자 사이처럼 애정 넘치는 다정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한편 류담은 <꽃길만 걸어요>에서 ‘장상문’역을 맡아 실직 후 처가살이를 하며 눈칫밥을 먹기도 했지만, 일용직과 집안일, 건물 청소 등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다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들과 처조카를 살뜰히 챙기는 따뜻한 모습은 물론, 드라마에 녹아드는 캐릭터 소화력과 자연스러운 현실 연기로 드라마를 더욱 친근하게 만들기도.

이렇게 애틋한 종영 소감을 전한 류담이 출연하는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17일 저녁 8시 30분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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