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0만호 공급' 가속화…안산장상 지구 지정 완료

전효성 기자

입력 2020-05-03 11:54  

30만호 계획 중 21만호 지구지정
지구 내 신안산선 신설역 입체화 플랜 발표
지역의 역사 담긴 역사테마거리 조성 계획도 담겨
정부의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이 속도를 올릴 전망이다.
3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에 포함된 안산장상 지구에 대한 심의가 완료돼 4일부로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계획에 따르면 안산장상 지구에는 1만 4천호의 공동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이번 지구지정으로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21만호에 대한 지구지정(19곳)이 완료됐고, 신도시 규모로 조성될 5곳 중 4곳의 지구지정이 완료됐다.
지구지정이 완료된 곳 중 사업 속도가 빠르고 입지가 우수한 곳은 오는 2021년 말부터 입주자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다.
▲안상장상 지구 위치도 및 주요교통현황. 자료=국토교통부.
정부는 이번에 지구지정된 안산장상 지구를 교통여건과 실생활이 편리한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는 2024년 들어설 신안산선 신설역사를 입체화해 여러 교통수단의 환승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상 1층은 환승시설, 지하 2층은 환승주차장으로 입체화한다. 또 판매·숙박·컨벤션 등 다양한 기능을 복합화해 장상지구의 대표 관문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영동고속도로로 분절된 지구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장하로를 확장(2→4차로) 하고, 국도 42호선 일부구간을 입체화해 교통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안상장상 지구 토지이용구상 및 특화전략. 자료=국토교통부.
이와 함께 국토부는 안산장상 지구를 문화와 예술,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안산천 주변에 공원·녹지를 배치해 수리산 녹지축을 연결하고, KTX 선로 상부를 주민참여형 공원으로 조성해 친환경 생태도시로 만들기로 했다.
사업지구는 단절 없는 보행축으로 연결하고, 신설역사 인근에는 생활 SOC, 유치원을 배치해 편리한 보육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예술활동을 위한 예술공간 `Green Art Way`를 조성하고, 안산읍성·안산객사 등 지역의 역사를 담은 역사테마거리를 만들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수도권 30만 호 계획 중 21만호가 지구지정을 완료했다. 나머지 지구들도 상반기 내 지구지정을 완료하는 등 속도감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지구지정이 완료된 지구들은 지구계획 수립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구체화시키고 원주민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정당보상을 받고 재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3기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지구지정 현황. 사진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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