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분양예정 물량 6.3만세대…전년比 51%↑

전효성 기자

입력 2020-05-04 09:56   수정 2020-05-04 10:48

코로나19 여파로 3, 4월 예정물량 밀린 탓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속도가 줄어들면서 분양시장도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3월, 4월 분양을 계획한 단지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거 연기되면서 5월 분양물량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이 5월 분양 예정물량을 분석한 결과 전국 88개 단지, 총 6만 3,560세대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에 조사한 4월 분양예정단지는 53개 단지, 총 5만 2,079세대였다. 이 중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28개 단지, 총 1만 4,584세대(28%) 수준에 그쳤다.
4월 분양예정 단지 중 5월로 미뤄진 단지는 25개 단지, 2만4,187세대(46%)다. 코로나19 여파로 4월 분양을 준비하던 단지 중 절반 가까이가 분양일정을 조정하며 5월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020년 5월에는 88개 단지, 총세대수 6만 3,560세대 중 5만 672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세대수는 2만 1,478세대(51% 증가), 일반분양은 2만 3,257세대(85% 증가)가 더 많이 분양될 전망이다.

지난 4월 분양한 `호반써밋목동`, `부평역한라비발디트레비앙` 등 인기단지는 세자릿수 이상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전타입 1순위 마감을 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분양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규제여부와 입지여건 등 조건에 따라 청약 양극화 문제는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5월 전국에서 공급하는 6만 3,560세대 중 3만 6,023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 5,484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2만 7,537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부산광역시가 5,267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시에서는 13개 단지 9,401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흑석리버파크자이`, `래미안엘리니티` 등 정비사업 아파트들에 분양이 집중되어 있으며, 고덕 강일지구에서 2개의 공공분양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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