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긍정적 vs. 판결이 중요"... 삼성株 두고 의견 팽팽

신재근 기자

입력 2020-05-07 11:39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일 대국민 사과를 한 가운데 증권가에선 삼성그룹주 주가에 미칠 영향을 두고 의견이 팽팽하다.
대부분이 주가 할인 요소가 제거됐다는 데 동의하면서도, 재판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안심하기 이르다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전날 "준법/윤리경영의 정착과 합리적 노사관계가 안착된다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주요 계열사들의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아직 이 부회장의 선언인 만큼 향후 재판 결과가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보는 시각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단순 의지 표명이 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사과보다는 법적인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이 부회장의 발언 이후 일제히 강세를 보였던 삼성그룹주들은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SDS가 전날에 이어 5%이상 급등한 반면 강세를 보였던 호텔신라우선주(-4.4%), 삼성물산(-1.8%)은 약세를 보이며 대조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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