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접촉자 찾는다"…이통사, 기지국 접속자 명단 제출

이지효 기자

입력 2020-05-12 14:08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12일 이태원 클럽 인근의 기지국 접속 정보를 보건당국에 제출한다.

현재 이태원 일대 클럽을 방문한 뒤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사람은 3,000명에 이른다. 질병관리본부는 전날 이동통신 3사에 이태원 일대 기지국 접속 관련 자료 협조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료제출 요청을 받은 내용은 지난달 24일부터 5월 6일 자정부터 새벽 5시 사이에 이태원 클럽 인근 기지국에 접속한 가입자 관련 정보다.

해당 시간대에 해당 장소에서 기지국과 휴대폰이 주고받은 신호가 있으면 통신사에 등록된 가입자의 이름, 전화번호 등을 알 수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전날 관련 정보를 추려 이미 서울시 질병관리과와 질병관리본부에 전달했다. SK텔레콤은 현재 작업 중으로 이날 중에 관련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감염병의 관리 및 예방에 관한 법률 제76조의2 제1항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장관 또는 질병관리본부장은 감염병 예방과 감염 전파의 차단을 위해 필요한 경우 감염병 의심자에 관한 정보 제공 등을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확산했을 당시 KT가 질병관리본부에 로밍 데이터를 제공한 바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