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사 수업 들은 고3 학생·어머니 추가 감염…총 13명

입력 2020-05-14 09:11   수정 2020-05-14 09:32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학원강사 확진자로부터 수업을 받은 고등학교 3학년생과 그의 어머니가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남동구는 관내 논현동 거주자인 A(18)군과 그의 어머니(42)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A군은 최근 인천시 미추홀구 한 학원에서 강사 B(25)씨로부터 수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B씨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3명이다. 중고생 8명과 학부모 등 성인 5명이다.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씨는 초기 역학조사 때 학원강사 신분을 숨기고 직업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는 이달 2∼3일 서울 이태원 킹클럽과 포차(술집)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A군 등 추가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 강사 주요 동선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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