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절벽` 현실화…코로나 여파에 ICT수출 `마이너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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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14 11:47  

`수출절벽` 현실화…코로나 여파에 ICT수출 `마이너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가 4월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우리나라 주력 품목의 부진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3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0년 4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3% 감소한 128억 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로 인해 ICT 수출 규모가 4년 전으로 회귀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4월 수출액을 보면 2018년에는 170억 3,000만달러, 2019년에는 152억 달러 등을 기록했다. 4년 전엔 2016년에는 125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88억 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4월 ICT 무역수지는 40억 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렇게 ICT 수출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4월 반도체 수출은 72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줄었다. 반도체 수출은 D램·낸드플래시 단가가 상승하면서 2월에 9.3% 증가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수요감소로 두달째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전년보다 14.9% 줄어든 49억 9,000만 달러에 그쳤고 시스템 역시 12.9% 쪼그라들었다.

지난달 한 자릿수 마이너스 감소로 감소폭을 크게 줄였던 디스플레이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4월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12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8.1% 감소했다. 2018년 9월(-10.7%) 이후 19개월 연속 감소세다. 스마트폰, TV 등 OLED 패널의 수요가 감소했고 LCD 패널은 고정 전환 등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다만 모니터 및 노트북용은 안정세를 보였다.

올해 플러스 전환으로 잘 나가던 휴대폰은 소매점 영업 중단, 글로벌 소비침체 등으로 완제품과 부분품 모두 부진했다. 4월 휴대폰 수출은 6억5,000만 달러로 37.2% 감소했다. 3월 두 자릿 수 증가세(11.2%)를 감안하면 3대 품목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다만 ITC 수출 가운데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10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85.2% 수출이 늘었다. SSD(8.3억불, 254.5%↑)를 중심으로 한 보조기억 장치의 수요가 늘면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렇게 주요 품목들이 부진한 것은 주요 수출국 소비 둔화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ICT 수출 비중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의 영향이 컸다. 지난 2월에는 4.9% 증가하며 회복세 조짐을 보였다가,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한 3월엔 -5.6%을 기록했다. 4월 역시 66억 1,000만 달러로 16.5% 감소했다. 수출 비중이 가장 큰 반도체가 19% 가까이 줄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 별로 보면 베트남이 14억 3,000만 달러로 34.6% 감소했고, 미국(17.0억불, 9.3%↑)과 EU(8.7억불, 1.0%↑) 수출은 증가했다. 베트남 수출액이 10억 달러 후반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5월(19억 1,000만 달러) 이후 11개월 만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4월 수출은 조업일수(2일) 감소 및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주요국 소비 침체 등으로 감소하며 4년 전 수출 규모로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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