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가동 강행 테슬라, 지방정부서 뒤늦게 허가받아

입력 2020-05-17 21:4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공장 재가동을 선언해 마찰을 빚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결국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회사 측이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입수했다며 해당 이메일에는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 카운티 보건당국 담당자가 프리몬트 공장의 작업계획서와 안전 정책을 승인했다는 내용이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앨러미다 카운티와 테슬라는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캘리포니아주가 지난 8일 일부 소매점에 대한 영업 재개를 허용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프리몬트 공장 운영을 재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앨러미다 카운티는 테슬라가 재가동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제동을 걸었다.
이에 머스크는 앨러미다 카운티를 고소하며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있는 테슬라 본사를 텍사스나 네바다주로 옮기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지난 12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로 "캘리포니아는 지금 당장 테슬라와 머스크가 공장을 열게 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갈등에 가세했다. 머스크는 이에 "땡큐"라고 댓글을 달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중 이민 문제와 환경 이슈 등을 놓고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수차례 충돌해왔다.
테슬라의 프리몬트 공장에는 약 1만1천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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