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고3 학력평가 예정대로…`귀가 사태` 인천은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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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20 16:57   수정 2020-05-20 17:04

내일 고3 학력평가 예정대로…`귀가 사태` 인천은 협의중


고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1일 치러진다. 전국 1천835개교가 응시한다.
사실상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다. 지난달 평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원격으로 시행, 성적을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교육청이 문제를 내고 전국 단위 성적도 처리한다.
인천시교육청은 고3 학생 2명이 올해 1학기 등교 첫날인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응시 여부를 협의 중이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등 5개 영역에서 시행된다.
성적표는 다음 달 5일부터 제공된다.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로 원점수와 등급이, 나머지 영역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각각 표시된다.
각 학교 담당 교사가 성적표를 출력해 개인별로 나눠준다.
이번 평가는 전국 2천365개교 중 1천835개교(77.6%)가 응시를 신청했다. 시험지는 이들 학교에 모두 배부된 상태다.
경기 안성지역 고교 9곳은 지역 내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20일 고3 학생들이 등교하자마자 귀가시켰으나 21일부터 정상 등교하고 응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인천시교육청은 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내 고교 66곳의 응시 여부를 협의 중이다.
인천에서는 이날 고3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이들 학교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안성과 달리 고교 재학생이 확진되면서 이날 오후 4시까지 이번 평가 응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희망하는 학교만 참여한다. 학생들은 수시 또는 정시 등 자신의 대입 전략에 맞춰 응시 영역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필수 영역인 한국사를 반드시 응시해야 나머지 영역의 성적이 처리된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애초 지난달 8일 예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3월 평가에 이은 두 번째였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가 계속 미뤄지면서 이 평가도 수차례 연기됐다.
고3 등교 날짜가 정해지면서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와 협의, 등교 다음 날인 21일 평가를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주관 3월 평가는 지난달 24일 원격으로 시행됐다. 학생들이 학교를 방문해 `드라이브 스루`나 `워킹 스루` 방법으로 시험지를 받은 뒤 집에서 시험 시간표에 맞춰 응시했다.
3월 평가는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로 관심받았으나 성적이 처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21일 치러지는 4월 평가가 사실상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고3 학생들이 등교 직후 전국 단위 평가를 치러 여러모로 부담이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각 학교에 방역 관련 지침을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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