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의회, 중국 제재법 채택 시 보복할 것" 엄포 [생생 글로벌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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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22 08:14  

中 "美 의회, 중국 제재법 채택 시 보복할 것" 엄포 [생생 글로벌 경제]

    美 증시 하락…대규모 실업·美中 갈등 우려

    오늘 많은 지표가 발표됐는데요. 먼저 실업지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24만9천명 줄어든 243만8천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조금 웃돌았는데요. 이로써 지난 두달 동안 실업급여를 신청한 미국인은 약 3,86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대규모 실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래도 신규 신청자 수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함께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최악의 상황은 지나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면서, 시장의 반응도 차분했습니다. 실업지표 발표 이후 3대 지수 선물의 변동은 거의 없었습니다.

    다음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가파른 위축세를 이어갔던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가 5월에는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5월 제조업 PMI는 39.8로, 지난달보다 3p 넘게 올랐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는데요. 5월 서비스업 PMI도 36.9로 사상 최저치였던 4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다만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기 때문에,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여전히 위축국면에 있습니다.

    한편, 지난달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부진했습니다. 4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보다 4.4% 하락한 98.8을 기록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5% 하락보다는 양호했습니다.

    이밖에 4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대비 17.8% 급감한 433만 채를 기록했는데요. 그래도 시장 예상보다는 양호했구요. 이번달 필라델피아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5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가 마이너스 43.1로 전월대비 반등했지만, 기대에는 못미쳤습니다

    뉴욕 연은 총재 "마이너스 금리 부적절"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경제의 충격을 제한하고 회복을 돕겠다는 연준의 약속은 확고하다"면서 "경제지원을 위해 연준의 정책을 최대한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마이너스 금리는 지금 상황에 적절한 방법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는데요.

    간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해서 코로나19에 대한 보건상의 대응 여부에 달려 있다며 신중한 견해를 유지했습니다. 그는 경제전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경제가 언제 완전히 회복될지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래도 조심스럽게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윌리엄스 총재는 "경제가 위기 이전의 강세로 돌아갈 잠재력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경제가 조만간 바닥을 치길 희망한다면서도 "하반기에는 회복을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지금 상황에 어느정도 적응했기 때문에 경제가 재개될 것에 대한 자신감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업률에 대해서는 하락세로 돌아서기 전에 앞으로 조금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구요.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현재 우려하는 문제가 아니라면서, 연준이 원하는 것보다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편, 간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의 발언도 있었습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연준의 목표에 심각한 위협을 제기한다고 우려하면서, 연준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 효과적이고 공격적으로 행동할 것을 강조했는데요. 간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추가 부양책을 내놔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또한 클라리다 부의장은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서 "경제가 가을부터 회복하기 시작하고 실업률도 떨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중국 "미국 코로나19 보상 요구 거부한다"

    中 "美 의회, 중국 제재법 채택 시 보복할 것" 엄포

    코로나19 문제로 미국과 중국 간의 대립이 날로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코로나19 책임을 강력히 부인하면서 미국의 보상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장예쑤이 전국인민대표대회 대변인은 어제 전인대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의 발원은 엄중한 과학의 문제로 의료 전문가들이 과학적 탐색을 통해 판단해야 한다"며 "책임을 남에게 전가해 자신의 책임을 덮으려는 것은 무책임하고 부도덕적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 대변인은 미국의 근거 없는 비난에 굳건히 대응하고 반격을 가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미국의 보상 요구에도 절대로 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중국은 전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것으로 여겨지는 시점이 속속 앞당겨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장 대변인은 앞으로 시간이 흐르면 상황이 더욱 명확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그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가장 먼저 시작된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식의 주장을 펼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장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 의회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와 관련해서, 중국에 제재 압력을 가하는 법안을 채택할 경우 중국도 미국에 보복할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그는 중국 제재 법안이 채택될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중국 제재 법안에 강하게 반대한다"면서 "중국은 관련 법안에 대해 확실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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