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소유 골프리조트, 코로나19로 250명 해고

입력 2020-05-22 09: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유의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골프 리조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급휴직 상태에 있던 250명의 직원을 결국 해고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조트 측은 플로리다 주정부에 제출한 `근로자 조정 및 재교육 통지`(WARN)에서 일부 트럼프 내셔널 도럴 리조트의 폐장 기간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마이애미 리조트 측은 지난달 직원 560명에 대해 일시 해고 또는 무급 휴직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여기서 250명의 인력 감축이라는 추가 조치를 내놓은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리조트의 데이비드 페더 부회장은 성명에서 "코로나19가 예상치 못할 정도로 심각하고 기간도 길어졌다"며 "이에 따라 사업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초기에 추산했던 상황을 재평가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는 이번 주 단계적인 경제 재개방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지만, 음식점과 소매업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은 철회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 기업인 `트럼프 그룹`(Trump Organization)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2020년 주요 7개국(G7) 회의를 이곳에서 개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정치권 반발로 철회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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