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코로나 확진자 급증…3천만 명 빈곤층 전락 가능 [글로벌 이슈5]

입력 2020-05-29 08:37  

    커들로 “中 큰 실수”…홍콩 특별지위 박달 재경고

    영·독·불, 홍콩보안법 통과에 강한 우려 표명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중국이 홍콩의 자유를 강탈했다면서 다시 한번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를 박탈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중국이 홍콩국가보안법을 통과시킨 것을 두고 유럽의 핵심 국가들인 영국, 프랑스, 독일이 잇따라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홍콩반환협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독일도 “홍콩의 높은 자치권이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고 평했습니다. 프랑스 역시 이전에 발표했던 유엔 성명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다시 한번 홍콩 보안법에 대해 우려했습니다.

    미-중 긴장 고조로 美 돼지고기 가격 하락 압박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미국의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돼지고기 수출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이 더 수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한 독립 트레이더는 "갈등이 다시 점화한다면 1단계 무역 협상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에서 7월물 돼지고기 선물 가격은 5% 큰 하락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U “유럽 그린 딜, 경제회복 계획 핵심축”

    유럽연합집행위원회가 코로나 19로 타격이 입은 경제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화석연료 산업은 피하고, 기후 관련 목표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 기후 담당 집행위원은 '기후 중립' 목표를 이루는 것이 유럽연합이 발표한 대규모 경제 회복 계획의 핵심축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이전에 준비해오던 ‘유럽 그린 딜’ 진행을 강경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탄소배출이 없는 교통으로 수단으로의 전환, 그리고 재생에너지 생산 증대 등의 정책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美 합참의장 “위협에 준비태세 갖추라”…中·北 거론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속에서도 외부세력의 위협이 존재하는 만큼 준비 태세가 필요하다며 중국과 북한 등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전 세계 미군과 국방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관련 온라인 미팅에서 “중국과 이란 그리고 북한에서 매일 일어나는 일과 그 밖에서 벌어지는 다른 모든 종류의 위협에 준비 태세를 갖추라”고 강조했습니다.





    중남미, 코로나 확진자 급증…3천만 명 빈곤층 전락 전망

    중남미에서 코로나 19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28일까지 중남미 30여 개국의 누적 확진자는 85만 명 수준으로 브라질 확진 자수는 세계 1위였던 미국보다 많아졌고 중남미 전체 확진자 수도 유럽과 미국을 추월했습니다. 중남미 대부분은 코로나 검사 건수가 극히 적고 진단 자체를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람도 많아 실제 감염자는 통계치에 몇 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엔산하의 중남미지역 경제위원회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약 3천만 명의 사람들이 빈곤층으로 전락할 것으로 전망해 중남미 지역의 타격은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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