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입니다’ 한예리, 좌충우돌 부모의 ‘졸혼’ 찬성하는 둘째 딸

입력 2020-06-02 08:17  




배우 한예리가 긍정 마인드의 소유자인 둘째 딸 김은희 역으로 첫 등장해 현실 공감을 일으키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이하 가족입니다)에서 한예리는 한 가정의 둘째 딸이자 출판편집자인 김은희로 첫 등장 했다.

김은희는 출근길에 연이어 울리는 엄마 이진숙(원미경 분)의 전화에 짜증 섞인 목소리를 내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은희는 엄마를 향해 투정을 부린 자신의 모습이 내심 신경이 쓰였는지 다시 애교 섞인 문자를 보내는 등 정 많고 배려심 깊은 우리네 둘째 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또한, 김은희는 엄마의 갑작스러운 졸혼 선언에 당황함을 느끼는 가족들 사이에서도 엄마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해 앞으로 전개될 가족 이야기에 흥미를 높여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은희는 명상 체험 중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은희는 명상을 하며 9년 연인이었던 이종민(최웅 분)의 바람으로 이별을 맞이하면서 큰 언니 김은주(추자현 분)와 절친이었던 박찬혁(김지석 분)과 사이가 틀어지게 된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김은희는 명상원에서 우연히 재회하게 된 박찬혁에게 “사과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흘렀다”며 화해를 청한 뒤 김은주를 찾아 어긋났던 지난 관계들을 바로잡는 모습을 보여줬다. 극의 말미, 김은희는 회사에 새로 온 부대표의 환영회 자리에서 전 남자친구와 재회한 후 박찬혁을 찾아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예리는 위로는 언니의 눈치를 보고 아래로는 막내에게 양보하느라, 배려가 일상이 된 둘째 딸 김은희 역을 친근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예리는 남의 이야기는 잘 들어주지만, 정작 ‘나’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김은희 캐릭터의 복잡다단한 모습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했다. 평범한 일상 속 타인 같은 가족, 가족 같은 타인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 한예리의 열연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한예리 주연의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에 tvN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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