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시아 G7 재합류 반대…韓 포함 G11 체제 전망은?

입력 2020-06-03 00:41  


유럽연합(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2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에 러시아가 다시 합류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고 AP 통신 등이 전했다.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당초 이달 예정됐던 G7 정상회의를 연기하고 비(非) G7인 한국과 호주, 러시아, 인도도 초청하고 싶다며 주요 11개국(G11) 등으로의 체제 전환 의사를 기자들에게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G7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7개국이다.
과거 러시아는 G8에 속했으나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강제합병 이후 G8에서 제외됐다.
보렐 고위대표는 러시아가 방향을 바꾸고 G8이 의미 있는 논의를 다시 할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될 때까지 러시아의 복귀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현재는 이러한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G7 의장국의 특권은 게스트 초청장을 발행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구성원을 바꾸고, 영구적으로 구성 방식을 바꾸는 것은 G7 의장국의 특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전날 캐나다도 러시아는 계속해서 국제 규정을 존중하지 않고 있다면서 러시아의 G7 재합류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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