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훈련기, 엔진 꺼져 논에 불시착…"인명피해 없어"

입력 2020-06-08 10:40   수정 2020-06-08 11:55


8일 오전 9시 26분께 공군사관학교 제55교육비행전대 소속 훈련기 `KT-100`이 부대 인근 청주시 남일면 신송리의 논바닥에 불시착했다.
이 항공기는 훈련 뒤 부대로 복귀하는 도중 불상의 이유로 엔진이 꺼져 활강 비행으로 활주로 인근 논에 비상 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기에 타고 있던 생도와 교관 2명은 모두 무사하다고 공사는 전했다.
이들은 자력으로 걸어서 항공기를 빠져 나왔고, 공사 내 항공의료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항공기가 불시착한 충격으로 논바닥이 10∼16㎡가량 뭉개졌으나, 민가와 거리가 있어 주민 피해는 없었다.


항공기 외관에서는 아무런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공사는 사고 항공기 주변에 펜스를 치고 접근을 차단하는 한편 조만간 현장 조사를 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군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T-100`은 국내 최초 민간 양산 항공기 나라온(KC-100)을 군 훈련용으로 개량한 항공기로, 2016년부터 공사 55전대 내 조종사 비행 입문 과정에 쓰이고 있다.
최대 속도는 시속 304㎞, 항속 거리(탑재 연료를 모두 사용할 때까지 비행할 수 있는 거리)와 최대 이륙중량은 각각 1천761㎞, 1천633㎏이다. 1대에 최대 4명이 탑승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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