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성 발톱, 민간 치료·압박 양말은 오히려 '독'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0-06-09 12:55  

내향성 발톱은 발톱의 모양이 발가락 안으로 파고 들면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단순 통증에서부터 고름과 염증을 동반한 감염까지 여러 가지 경우가 있다.
내향성 발톱은 주로 엄지발가락에 잘 생기는데 이는 신발과 접촉이 많거나 무지외반증으로 인해 두 번째 발가락과 압박이 되기 때문이다.
증상으로는 발톱무좀으로 인해 2차적인 발톱의 변형이 생기거나 뼈의 변형 등으로 발톱의 압력이 올라가서 통증이 자주 재발한다.
유종민 연세본사랑병원 원장은 "내성발톱을 두고 단순히 손발톱이 파고드는 것이라고 생각해 발톱을 깨끗이 깎아주고, 위생만 잘 관리하면 될 것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심각한 수준이 되면 만성화되고 치료기간 또한 길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향성 손발톱이 생기면 발톱을 짧게 자르거나 기구를 이용해 발톱을 펴주는 민간치료를 받는 행위는 오히려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초기에는 약이나 연고 등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심해지면 조갑변연절제술 등의 시술이 필요하다.
조갑변연절제술은 국소마취뒤 파고든 발톱 부분을 잘라 제거한 뒤 살 아래 아직까지 밀려나오지 않은 발톱 뿌리 부분까지 제거하는 시술로 재발율을 줄일 수 있다.
복원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내향성 발톱이나 밭톱 무좀으로 형태 유지나 발톱의 기능을 더 이상 못하는 경우 발톱을 모두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유종민 원장은 "내향성 발톱을 예방하려면 발에 맞지 않는 작은 치수이거나 발가락 끝에 강한 압력을 주는 양말, 신발을 신는 것을 피하고, 청결하게 유지된 발톱깎기의 사용을 통해 감염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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