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웨이발 확진자 벌써 116명…수도권 'n차 감염' 지속

입력 2020-06-11 14:43  


`코로나19` 집단발병이 잦아들기는커녕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다.
특히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장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의 고리가 교회 소모임, 콜센터, 또 다른 방문판매업체, 어르신보호센터,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등으로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낮 12시 기준으로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16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에는 예수말씀실천교회 관련 확진자 9명도 포함됐다.
방대본은 해당 교회와 관련된 환자가 지난달 21일 리치웨이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리치웨이 관련 집단감염으로 재분류했다고 설명했다.
리치웨이 누적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사무실 방문자가 39명, 접촉자가 77명이다. 리치웨이에서 비롯된 감염이 제2, 제3의 집단으로 퍼져나가며 `n차 전파`를 일으키고 있는 셈이다.
양천구 탁구클럽 관련 확진자도 6명이 추가돼 총 60명으로 늘었다. 탁구장 관련 확진자가 34명, 용인 큰나무교회 관련이 26명이다.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와 수도권 개척교회 감염 여파도 지속하고 있다.
쿠팡물류센터와 관련해선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2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확진자는 총 146명이 됐다. 물류센터 근무자가 83명, 접촉자가 63명이다.
인천·경기 등 수도권 개척교회에서도 확진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2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총 94명의 환자가 나왔다.
경기 과천시의 군사안보지원사령부(옛 기무사령부)에서도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이 됐다.
방대본은 "코로나19는 증상을 특정하기가 어렵고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아 최근에는 이미 추가 전파가 이뤄진 상태에서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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