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정진영, 1인 2역이라 해도 손색없는 연기력

입력 2020-06-17 09:34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정진영의 연기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정진영은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원래는 예순 살이지만 조난 사고로 스물두 살의 기억으로 회귀한 김상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고 전 김상식은 무뚝뚝하고 가부장주의 끝판왕이었다면, 사고 후 김상식은 다정다감하고 애교 있는 모습을 보여줘 호평받고 있다.

#. 현실 공감 200% 가장 60대 김상식

정진영이 연기하는 60대 김상식은 전형적인 아빠, 남편의 모습을 보여줘 첫 등장부터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김상식은 가족을 위해 평생을 살아왔지만, 어느새 불통의 아이콘이 되어 버린 이 시대 가장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정진영은 감정 표현에 서툴지만 아내, 자식들에게는 늘 진심인 마음을 깊은 눈빛으로 전달했다. 또한 화가 난듯한 표정, 강한 어조, 다소 과격한 행동으로 가족에서 멀어진 상식이 느끼는 외로움과 서운함을 표현했다. 여기에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일에만 매진했지만 되려 가족과 멀어진 가장을 현실감 있게 연기해 드라마의 몰입을 높였다.

#. 풋풋한 사랑꾼 20대 김상식

20대로 돌아간 김상식은 60대의 모습보다 훨씬 인기를 얻고 있다. 거칠고 무뚝뚝한 상식보다 부드럽고 따뜻한 캐릭터로 워너비 남편이자 아빠로 떠 오른다. 뿐만 아니라 아내에 대한 호칭, 애정을 담은 행동 등으로 중년 로맨스에 불을 지피며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드라마 설정상 과거 상식을 연기하는 배우가 따로 있어 정진영이 연기하는 20대 상식과 캐릭터 결이 달라질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정진영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애교 섞인 말투, 표정으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특히 ‘숙이씨’ ‘삐죽이 3종’ 등 20대 상식의 시그니처를 만들어 낸 것은 물론 손편지, 도시락 쪽지 등으로 젊은 시절 사랑꾼의 면모 역시 섬세하게 묘사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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