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총재, “코로나19로 세계 경제위기 상황 최저점 지났다”

입력 2020-06-27 07:36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한 세계 경제위기 상황이 최저점을 지났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한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며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AFP통신은 라가르드 총재는 코로나19 쇼크로 전 세계의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며 회복이 불완전하고 변화가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2차 유행이 왔던 스페인 독감의 예를 들면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수 있다며 ECB의 책무인 물가 안정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에도 라가르드 총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가 올해 코로나19 확산 파장으로 5∼12% 위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역사상 유례없는 규모와 속도로 경기가 하락하고 있다”며 “2분기에 충격이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 19일 유럽연합(EU) 정상들과의 화상회의에서 올해 경제가 8.7% 역성장할 수 있다며 2분기에는 13% 역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호규  기자

 donnie@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