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급락…코로나19 확산에 봉쇄 조치 강화 [글로벌 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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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29 08:20  

美 증시 급락…코로나19 확산에 봉쇄 조치 강화 [글로벌 마감시황]

    美 증시 하락…코로나19 확산에 봉쇄 조치 강화

    美 텍사스·플로리다, 봉쇄 방침 다시 강화

    美 5월 소비지출 8.2%↑…시장 예상 하회

    WTI 0.6%↓ 일부 주 봉쇄 재강화

    美 국채수익률↓, 봉쇄 강화·소비 지표 실망

    금 0.6%↑, 코로나19 2차 파동 우려

    골드만삭스↓ 연준, 자사주 매입 금지·배당 제한

    페이스북↓ 다수의 기업 광고 중단

    나이키↓ 부진한 매출 발표

    버진갤럭틱↑ 2차 시험비행 성공

    갭↑ 칸예 웨스트와의 파트너십




    [뉴욕 3대 지수]

    지난주 금요일(6/26)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미국 일부 주에서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함에 따라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 2.84% 떨어진25,015.55포인트에, 나스닥지수는 2.59% 하락한 9,757.22 포인트, 그리고 S&P500 지수는 2.42% 내린 3,009.05 포인트에 종가형성했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증가한 가운데, 일부 주에서 봉쇄 조치를 강화하며 경제 회복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텍사스에서는 주점의 매장 영업 중단과 대규모 모임 제한 등 봉쇄 강화 조치를 발표했고, 플로리다에서도 영업 제한을 강화했는데요. 이렇게 경제 재개에 제동이 걸리며,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습니다. 또한 연준이 주요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따라, 3분기 은행들의 자사주 매입을 금지하고, 배당도 현 수준 이하로 제한하기로 결정한 점도 은행주를 큰 폭으로 떨어뜨리며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했는데요. 한편 미국의 지난 5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8.2% 증가하며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이었던 8.7% 증가보다는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지난주 금요일장에서는 전반적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2차 봉쇄령에 따라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크게 작용한 가운데 다우 730.05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부 주의 봉쇄 조치가 다시 강화된 데 따른 부담으로 하락했습니다. 중국과 유럽 그리고 미국 등 주요국의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봉쇄 재강화에 따른 수요 회복 둔화 우려를 불식시키지는 못했는데요. 또한 지난주 미국의 산유량이 3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나타낸 점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WTI 가격은 0.6% 하락한 38.49달러에, 브렌트유는 0.34% 떨어진 40.90 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국채수익률]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인해 경제 재개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소비 관련 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했습니다. 10년물은 0.65%에, 2년물은 0.17%에 거래되었습니다. 특히 5년물은 0.3%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3년물도 최저치로 내려갔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코로나19 2차 파동 우려로 인해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며 상승했는데요 금요일장에서 0.6% 상승한 1780.3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섹터별 등락]

    섹터별 살펴보면, 전 업종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4.49%)과 금융주(-4.33%)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에너지는 -3.51%, IT도 -2.01%를 기록했습니다.

    [개별주]

    특히 연준이 자사주 매입을 금지하고 배당에 제한을 가한 가운데, 금요일장에서는 은행주들이 일제히 부진한 흐름 보였는데요.

    골드만삭스는 8.65% 떨어졌고, JP모건도 5.4% 하락, 그리고 웰스파고는 7.42% 빠졌습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기업의 주가도 급락세를 보였는데요. 최근 다수의 기업이 SNS상의 각종 혐오 발언을 방치한다는 이유로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서의 광고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유니레버와 버라이존 등도 페이스북에서 광고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며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페이스북은 8.3% 내렸고, 트위터도 7.4% 떨어졌습니다.

    나이키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8% 급감했다고 전하며 주가 7.6%대 하락했습니다.

    미국 민간 우주탐사 기업인 버진 갤럭틱은 우주선의 2차 활강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시을 전했는데요. 올해 5월 초의 첫번째 시험 비행보다 더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데 성공하면서 주가 1.9% 올랐습니다.

    갭은 뮤지션 칸예 웨스트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했습니다. 웨스트의 이지 디자인 스튜디오는 갭의 의류 상품의 디자인을 맡아, 내년에 첫 상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금요일장에서 18% 넘게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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