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7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김지영과 오지현, 장하나 등 KLPGA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일제히 출사표를 던졌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김지영은 박민지와 합계 18언더파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김지영은 2차 연장에서 깔끔한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끝냈다.
2017년 데뷔 해에 첫 승을 신고한 이후 3년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치러졌고 경기 사이사이에 철저한 방역조치도 진행됐다.
<인터뷰> 김지영 / 프로 골퍼(SK네트웍스)
"첫 우승 이후에 또 다른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 제 플레이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스윙하는 것도 그렇고 멘탈적인 부분도 많은 변화를 줬어요. 더 성장하려고 매년 노력을 했는데 그렇게 우승이 쉽게 다가오지는 않더라고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진짜 열심히 했거든요, 그러다보니 정말 기쁜 우승이 찾아온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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