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한국서 입국 20일부터 허용…대중교통은 마스크 의무화

입력 2020-07-02 05:59  




한국인의 스위스 입국이 오는 20일부터 가능해진다.

스위스 연방 정부는 1일(현지시간) 베른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유럽연합(EU) 이사회의 권고를 수용해 20일부터 한국 등 일부 EU 역외 국가 주민의 입국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다만 EU가 권고한 국가 중 세르비아는 제외하기로 했다.

앞서 EU는 전날 채택한 권고안에서 입국 제한을 해제해야 할 14개 역외 국가의 명단을 제시했다.

해당 국가는 한국과 알제리, 호주, 캐나다, 조지아, 일본, 몬테네그로, 모로코, 뉴질랜드, 르완다, 세르비아, 태국, 튀니지, 우루과이다.

중국은 EU 시민의 중국 여행을 허용할 경우 EU 입국이 허용된다.

정부는 또 6일부터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스위스는 유럽의 다른 국가와 달리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지금까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봉쇄 조치를 잇달아 완화하고 국경도 개방하면서 확진자 수가 다시 꾸준히 증가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연방공중보건청에 따르면 전체 인구가 850만명가량인 스위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3만1천851명으로 전날보다 137명 증가했다.

전날 신규 확진자가 62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누적 사망자는 1천685명으로 전날보다 한 명 늘었다.

정부는 아울러 위험 지역에서 스위스로 입국하는 개인에 대해 10일간의 격리를 6일부터 의무화하기로 했다.

위험 지역 명단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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