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트릭스터M' 등 신작 3종 공개…"PC원작을 모바일로"

신동호 기자

입력 2020-07-02 15:56  

엔씨소프트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과거 인기 PC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신작 3종을 공개했다.
엔트리브는 올 하반기 `트릭스터M`과 `프로야구 H3`를, 내년 초에 `팡야M`을 내놓고 모바일게임 시장을 공략한다.
엔씨는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더라움에서 신작발표회 `트리니티 웨이브(TRINITY WAVE)`를 열고 개최하고 자회사 엔트리브의 신작 3종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게임들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장르로, 엔트리브는 신종3작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성구 엔트리브소프트 총괄 프로듀서는 "엔트리브소프트는 역사가 깊은 PC 온라인 1세대 개발사로 좋은 IP를 가지고 있다"며 "3년 전 대표를 겸임하면서 모바일 시대에 맞는 즐거움을 어떻게 돌려드릴까 고민했고 3개 작품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소개된 트릭스터M은 엔트리브가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서비스했던 `트릭스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든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이 프로듀서는 "엔씨소프트가 가진 MMORPG에 대한 노하우와 철학을 접목해서 엔씨소프트의 차기작으로 개발 중이다"라며 "2003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트릭스터는 귀여운 캐릭터로 한국 뿐 아니라 일본과 대만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고 소개했다.
팡야M은 모바일 판타지 골프 게임이다.
글로벌 4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했던 `팡야`는 엔트리브의 대표작으로, 이용자는 200여종의 필드와 새롭게 선보이는 `팡게아` 스킬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노우영 엔트리브소프트 팡야M 디렉터는 "팡야가 오래 사랑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매력적인 캐릭터"라며 "그런 점을 알기에 모든 캐릭터들을 더욱 감성적으로 연출했고 그 결과 추억 그 이상으로 팬들을 위한 결과물을 완성 시킬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2월 팡야 모바일을 동남아에서 서비스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라며 "실패의 경험은 새 경험의 바탕이 됐고, 팡야M을 통해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프로야구 H3는 엔트리브의 차세대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이용자는 감독에 더해 구단주의 역할을 맡아 야구단을 운영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생동감 있는 경기 리포트와 하이라이트, 뉴스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심재구 엔드리브소프트 H3 프로듀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대 흐름에 따라 프로야구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발전했다"라며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역시 흐름을 반영해 진화해왔고 H3를 통해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은 한 단계 더 새로운 진화를 맞이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엔씨는 트릭스터M과 H3를 올 하반기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팡야M은 연내 개발을 마무리한 뒤 내년 출시 시점을 검토할 예정이다.
3종의 신작은 엔씨소프트의 크로스플레이 지원 플랫폼 `퍼플`에 적용돼 PC 플레이도 지원한다.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는 "엔트리브가 엔씨소프트의 자회사가 된 이후 오랜 침체기를 보냈다"라며 "원래 잘하던 것을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지난 3년간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엔씨의소프트의 기술과 철학을 심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엔트리브의 예전 IP들을 되살린 3년의 결과물을 잘 지켜봐 달라"라며 "이들 게임이 잘 되면 엘리샤 등 기존 IP를 활용한 게임도 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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