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족한 증시…실적시즌 '분수령'

정경준 기자

입력 2020-07-03 17:57   수정 2020-07-03 18:15

    7일 삼성전자 실적발표
    영업익 6.3조원 추정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조정
    <앵커>

    오는 7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 증시가 본격적인 2분기 실적시즌에 들어갑니다.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2분기는 코로나 충격파가 온전히 집중됐던 시기였던 만큼 2분기 실적은 향후 증시 방향성을 가늠할 주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기회복 기대감만으로는 추가 상승의 한계에 부닥친 국내외 증시.

    2차 대유행 우려를 낳고 있는 코로나19와 홍콩보안법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 재고조, 그리고 실물경기와의 괴리속에서 한껏 높아진 증시 레벨은 부담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시장은 2분기를 바닥으로 3분기 기업이익 반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제 예상치에 부합할지가 관건입니다.

    시장에서 전망하는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6조3천억원입니다. 글로벌 반도체기업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호실적 발표로 시장에선 기대감이 적지 않습니다.

    주요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회복세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과 향후 경기회복 속도에 대한 우려감은 부담입니다.

    <인터뷰> 박석현 / KTB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2분기 실적 결과 자체가 긍정적일 수는 있겠는데 하반기 실적 전망 자체가 추가적으로 상향조정될 수 있을지는 아직은 불확실합니다."

    이와 함께 다음주에는 미국의 6월 ISM 비제조업지수와 6월 소비자기대지수 등이 발표됩니다. 실물지표상으로는 경기 확장국면 진입이 예상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 차질은 향후 불확실성 확대로 이어질 공산도 적지 않습니다.

    다만, 풍부한 유동성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추가 경기부양책 논의 등은 하방압력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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