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옵티머스·금융세재 개편 영향 확대 우려"

유안타증권이 NH투자증권에 대해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환매 중단과 금융투자소득 과세 등 관련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사모펀드 환매 중단, 금융투자소득 과세, ELS·ABCP 발행 규제의 영향을 각각 크게, 상대적으로 크게 받을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정 연구원은 "사모펀드의 경우 현재 문제가 되는 옵티머스 펀드의 주요 판매사이기 때문에 배상이나 그에 따른 손실 우려가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융투자소득 과세의 경우 브로커리지 비중이 높은 만큼 양도차익 과세 도입으로 인한 거래대금 감소 시 타사 대비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ELS·ABCP 발행 규제의 경우 PF와 대체 투자의 비중이 타사보다 높은 만큼 조달 비용 상승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2분기 이익은 브로커리지 성장에 더불어 증권, 연결 자회사들의 트레이딩 손익 개선으로 컨센서스 1,106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1,681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2,5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