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피만두 풀무원, 이번엔 '얄피 교자'다…"매출 1천억 목표"

입력 2020-07-07 10:59  

‘2세대 얇은피’로 교자만두 시장 진출
3년간 연구, 한국 만두의 표본 제시
지난해 ‘얄피만두’로 만두시장의 판도를 바꾼 풀무원이 2세대 얇은피를 적용한 ‘얄피교자’로 또 한 차례 시장 재편에 나섰다.
풀무원식품은 0.7mm 얇은피의 교자만두 2종 ‘풀무원 얇은피 꽉찬교자‘와 ‘풀무원 얇은피 꽉찬교자 매콤해물’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 풀무원이 ‘얇은피 꽉찬속 만두‘(얄피만두)를 선보인 뒤 왕만두 시장규모는 2019년 1분기 259억원에서 2020년 1분기 521억원으로 약 101% 성장했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교자만두, 왕만두, 군만두, 물만두, 포자만두 등으로 세분화되며 풀무원 얄피만두는 왕만두로 분류된다.
그 사이 교자만두 시장은 2019년 1분기 725억원에서 2020년 1분기 662억원으로 약 12% 감소했다. 왕만두가 성장하는 동안 교자만두 시장이 축소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교자만두 시장은 2450억원으로 전체 냉동만두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다.

교자만두 시장의 승자는 곧 전체 냉동만두 시장의 승자다. 풀무원은 왕만두에 이어 한계에 봉착한 교자만두 시장에서도 ‘얇은피’를 앞세워 다시 한 번 ‘얇은피 혁신’을 일으킨단 계획이다.
풀무원은 신제품 `얇은피 꽉찬교자`(얄피교자)는 `맛있는 만두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로 풀무원기술원이 지난 3년간 연구하며 정의한 가장 이상적인 만두의 정석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얇은피 꽉찬교자’(얄피교자)는 0.7mm 초슬림 만두 피에 만두를 빚을 때 피가 뭉치는 접합 부분인 이른바 ‘날개’를 만두 하단으로 살짝 밀어넣어 없앴다. 덕분에 피가 딱딱하게 굳는 부분이 없다.
`얇은피 꽉찬교자 고기`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가로세로 1cm 크기로 깍둑썰기했으며 양파, 부추, 양배추, 두부 등 고기만두의 기본 재료를 넣었다. ‘얇은피 꽉찬교자 매콤해물’은 해물과 돼지고기를 매콤한 불맛소스와 버무렸다. 오징어, 새우 등 해물과 돼지고기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콤한 짬뽕 맛을 더했다.
홍세희 제품매니저(PM)는 “이번 ‘얄피교자’ 2종으로 새로운 ‘한국식 만두의 표본’을 만들어 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며 “얄피만두로 왕만두 성장을 이끌었던 것처럼, 얄피교자가 최근 정체된 교자만두 시장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풀무원은 얇은피 트렌드를 주도하며 국내 냉동만두 시장을 이끌었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 4위였던 풀무원은 2위로 올라섰고 만두 매출은 2018년 약 500억원에서 2019년 약 800억원으로 약 60% 상승했다. 올해는 매출 1000억 원을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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