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매도, 채권은 매수'...외국인의 엇갈린 행보

신재근 기자

입력 2020-07-07 14:04  

올해 상반기에만 26조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한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6월 국채 6조1천억원, 통안채 3조원, 은행채 1조1천억원 등 총 10조2천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액은 146조7,218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7천억원 늘어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협회 관계자는 "국가 신용등급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국고채 금리, 양호한 재정 건전성, 코로나19 선방에 따른 긍정적인 성장률 전망 등의 요인이 작용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신용회사별 대한민국 국가신용등급> (자료:국제금융센터)
(무디스) (S&P) (피치) (국고3년물 금리) (영국 10년물 금리)
신용등급 Aa2 AA AA- 0.845% (7/7현재) 0.203% (7/6 현재)
신용전망 안정적 안정적 안정적
실제로 S&P로부터 AA 등급을 받고 있는 한국과 영국의 대표 국고채금리는 0.845%와 0.203%로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반면 주식시장에서는 신흥국에 대한 위험가중치가 더 높은 영향으로 코스피 보다 FTSE100지수의 상승률에서 차이가 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가 펀더멘털에 대한 관점은 한국과 선진국의 차이가 거의 없지만 위험자산인 주식에 대해서는 인식 차이가 나고 있다"면서 외국인의 주식 매도, 채권 매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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