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재확산`…신규 확진 300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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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10 00:22  

일본, `코로나 재확산`…신규 확진 300명 넘었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일 355명이 새로 파악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긴 것은 올해 5월 2일에 이후 68일 만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2만1천480명이 됐으며 누적 사망자는 995명이다.
확진자는 수도 도쿄도(東京都)를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
도쿄에서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224명이 새로 파악됐다.
이는 그간 도쿄의 하루 확진자로는 가장 많다.
도쿄 확진자는 올해 5월 2일 154명을 기록한 후 2개월가량 100명 미만에 머물다 이달 2일 107명을 기록하며 증가세가 확연했다.
이후 이달 7일까지 엿새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다 전날 75명으로 줄었는데 9일 다시 급증했다.
확진자는 젊은 층이 많았다.
도쿄의 9일 확진자 중 75%인 169명이 20∼30대였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104명이었다.

코로나19의 확산 속도가 다시 빨라지는 데도 일본 정부는 대규모 행사 규제를 예정대로 10일부터 완화하기로 했다.
현재는 각종 행사 참가자 수 상한을 1천명으로 규제하는데 완화되면 5천명으로 확대된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J리그는 무관중 경기를 종료하고 10일부터 경기장 입장객을 받는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할 병상 수와 환자 수 등에 비춰볼 때 의료 서비스 제공 체제에 여유가 있는 것으로 본다며 "즉시 긴급사태를 다시 선언할 상황에 해당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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