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주택연금 가입 '지방 125% 증가'…수도권·광역시 압도

전효성 기자

입력 2020-07-10 11:47   수정 2020-07-10 16:16

똘똘한 한 채 이젠 연금으로 이용
강력한 규제로 똘똘한 주택으로만 수요 모이는 양극화 심화

주택연금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와 인구의 노령화, 저금리 기조 등의 이유로, 유주택자 중 주택연금 가입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3년 간 아파트값이 단기간 급등하면서 가격이 하락장으로 돌아서기 전에 연금에 가입하려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금융공사에 따르면 현재 전국 주택연금가입자는 7만3,421명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1만 명씩 증가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1만3,369명이 늘어나는 흐름을 보였다.
최근에는 수도권보다 지방의 주택연금 가입자 증가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 3월까지 주택연금 가입자 증감율은 △수도권 77%(2만8,427→5만245명) △5대광역시 101%(6,663→1만3,424명) △지방 125%(4,339→9,752명) 등으로 집계됐다.
지방에서 주택연금가입자의 상승률이 수도권을 압도했다.
지방의 연도별 증감율은 △2016년 44% △2017년 33% △2018년 31% △2019년~2020년 1분기 30% 등이었다.
5대광역시는 △2016년 42% △2017년 30% △2018년 24% △2019년~2020년 1분기 25% 상승했다.
반면, 수도권의 경우는 △2016년 33% △2017년 25% △2018년 18% △2019년~2020년 1분기 20% 등으로 나타나 지방에 비해 상승률이 낮았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지방은 단기간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규제와 저금리 기조, 노년층 증가 등의 이유로 집주인들이 주택연금을 가입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지방 아파트 중에서도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연금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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