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4년만에 파업?'…여론은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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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10 17:49  

금융노조 '4년만에 파업?'…여론은 '싸늘'

    <앵커>

    임금 인상률을 놓고 금융 노사가 팽팽히 맞서면서 노조가 파업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황에서 파업을 바라보는 여론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임원식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첨예하게 맞서는 부분은 임금 인상률입니다.

    노조는 3% 인상을 요구하는 반면 사용자 측은 0.3% 인상에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양측 모두 코로나 시국을 감안했다고는 하지만 인상률 간극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상황입니다.

    26차례 만남에도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결국 노조는 지난 6일 중앙노동위에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간극을 줄이는 데 중노위 역할에 한계가 있는 만큼 파업 가능성까지 내비친 상태입니다.

    [인터뷰] 금융노조 관계자

    "파업 결의를 하고 그런 바는 현재는 없습니다. 최후의 보루로 파업이라는 게 있는 거고 법적절차에 대해선 (파업을) 할 수도 있다는 얘기는 할 수 있는 거고."

    임금 3% 인상 외에도 노조는 정년 65세 연장과 35시간 근로제 정착, 점심시간 보장 등 34가지 요구안을 내놨지만 사용자 측은 이 또한 과도한 요구라며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직원들의 점심시간 보장을 위해 은행 문을 닫을 경우 소비자 이용 편의를 외면한다는 비난이 쏟아질 거라며 우려합니다.

    파업 강행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침체가 심각한 만큼 오히려 비난 여론이 커지면서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인터뷰] 노세영 / 서울 송파구

    "아무래도 은행 일반 사기업하고 입장이 다르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일반 회사들은 은행을 통해서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는 거니까 파업을 하면 안되는 곳이잖아요."

    [인터뷰] 김안규 / 서울 영등포구

    "코로나 사태가 어느 정도 완화되고 경제가 좀 살아날 때까지 참고 기다려줘야 같이 공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년 전처럼 노조가 다시 거리로 나설 지 아니면 지난해처럼 극적인 합의를 이뤄낼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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