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옷 입은 '서울시 따릉이'…"대여·반납, 쉬워진다"

이지효 기자

입력 2020-07-15 09:29   수정 2020-07-16 09:01



LG유플러스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유자전거 서비스 `따릉이` 2만 5천여 대에 `LTE-M1` 통신기술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의 `따릉이`를 업그레이드 한 `뉴따릉이`에는 QR코드가 부착된 전용 단말기가 설치됐다. 이 단말기는 뒷바퀴에 설치되며, 잠금장치의 역할을 한다.

LG유플러스는 단말기에 `LTE-M1` 통신기술을 적용했다. LTE-M1은 LTE 주파수를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무선 통신기술로 전력 소모량이 낮다. 이동 중은 물론, 건물 안이나 지하에서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공유자전거처럼 배터리 충전 없이 외부에서 오랜 시간 사용하고, 이동 중에도 상태 정보를 안정적으로 전송하기 위한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에 최적의 통신기술이다.

서울시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공유 이동 수단인 `따릉이`에 LTE-M1 통신기술을 도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위치정보 조회로 분실 및 도난을 방지할 수 있다"며 "잠금상태, 배터리잔량, GPS·블루투스 상태정보 등 각종 정보를 주기적으로 전송할 수 있어 유지 보수도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따릉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스마트폰 앱으로 QR코드만 스캔만 하면 손쉽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게 됐다.

`뉴따릉이`를 대여할 대 스마트폰 앱으로 전용 단말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잠금장치가 열려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반납 시에는 잠금장치 내 레버를 당기면 뒷바퀴가 고정돼 반납이 완료된다.

LG유플러스 오영현 무선사업담당은 "LTE-M1 통신기술은 저전력 기반의 LTE 통신으로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핵심 솔루션"이라며 "잠금장치 등 관련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당사만의 기술력과 경험으로 비대면 시대 공유 모빌리티 시장을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2019년 8월 현대자동차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ZET` 시범사업에 통신기술을 공급했다. 하반기에도 민간 사업자와의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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