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제2 닷컴버블 붕괴 공포 확산…테슬라·FAANG·네이버·카카오 운명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0-07-20 10:12   수정 2020-07-20 10:25

    이번주 기술주 2분기 실적발표 시작
    2000년 닷컴 붕괴와 다르다, 반론도
    지난 3월 중순 이후 코로나 장세를 이끌어왔던 나스닥 지수가 지난주부터 심하게 흔들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월가에서는 20년 전에 발생했던 닷컴 버블 사태가 닥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기술 업종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발표될 예정인데요. 과연 제2의 닷컴 버블 붕괴 사태가 재현될 것 인지 그 부분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이번 주 미국 증시가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는데요. 먼저 지난 주말 미 증시 움직임부터 정리해주시지요.
    -美 증시, 3대 지수별로 ‘엇갈린 움직임’
    -다우, 코로나 확진자 수 증가로 하락 전환
    -나스닥, FAANG과 MAGA 중심 wobbling
    -월가, 제2의 닷컴 버블 붕괴 우려 확산
    -이번 주 기술업종 2분기 실적발표 본격 시작
    -마이크로소프트·테슬라·트위터 실적 발표
    -카카오·네이버 등 국내 언택트 업종도 영향
    Q. 방금 ‘wobbling’이란 용어를 말씀해주셨는데요. 이 용어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길래 월가에서 주목하고 있습니까?
    -wobbling, 아기가 불안하게 걷는 모습 비유
    -wobbling market→dumping→flash crash
    -flash crash, 주가가 한순간에 폭락하는 현상
    -wobbling와 flash crash, 다우 중심 발생
    -금융이 실물경제를 leading할 때, 거품 발생
    -다우, 짧은 wobbling 후 2200∼3000p 폭락
    -나스닥 wobbling, flash crash로 연결될지 관심
    Q. 말씀처럼 이번에는 나스닥 지수가 불안한데요. 최근 나스닥 지수 움직임처럼 wobbling 장세 이후 급락한 사례가 있지 않습니까?
    -나스닥 지수, 고평가와 뉴 닷컴 버블 논란
    -PER·PBR 등 전통적인 주가평가지표 ‘고평가’
    -테슬라 중심으로 FAANG· MAGA 대폭락 우려
    -1990년대 후반 클린턴 시절, 인터넷 꽃 피워
    -뉴 밀레니엄 시작, Y2K와 함께 고평가 우려
    -2000년 3월, 최근 나스닥 지수처럼 wobbling
    -그 후 2년 동안 75% 폭락, 닷컴 버블 붕괴
    Q. 하지만 이번에는 2000년 닷컴 버블 사태와 다르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죠?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는지 말씀해주시지요.
    -90년대 후반, 닷컴과 벤처 용어 붙으면 ‘급등’
    -어느 순간 버블 붕괴시, 동시 다발적인 폭락
    -2004년까지 금리인하로 회복, 그린스펀 신화
    -2020년 나스닥 지수, 차별화 넘어 집중화 현상
    -잠재가치 높은 테슬라·FAANG·MAGA 주도
    -PER과 PBR로는 ‘고평가’, PPR로는 ‘저평가’
    -코로나 이후 PDR이라는 새로운 지표도 나와
    Q. 얼마 전에도 한위원님께서 말씀해주신 적이 있죠. 당시 소개했던 PPR, PDR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해달라는 시청자분들의 요구가 많습니다. 새로운 주가평가지표, PPR,PDR에 대해 말씀해주시지요.
    -전통적인 주가평가지표, PER· PBR ‘대표적’
    -Price Earning Ratio, PER=주가÷기업 실적
    -Price Book value Ratio, PBR=주가÷주당 순자산
    -Return on Equity, ROE=순이익÷자기자본
    -Return on Assets, ROA=순이익÷총자산
    -코로나 이후 주가평가지표, PPR과 PDR 주목
    -Price Sales Ratio, PSR=주가÷주당 매출액
    -Price Patent Ratio, PPR=주가÷무형 자산
    -Price to Dream Ratio, PDR=주가÷꿈(잠재가치)
    Q. 새로운 주가평가지표인 PPR, PDR을 산출할 때 무형가치나 잠재가치, 심지어 꿈이니 하는 용어는 그 자체가 불분명한 것 아닙니까?
    -금융위기 이전, 금융이 실물을 following
    -PER, PBR, ROE, ROA 등은 이때 잘 맞아
    -최근 주가 고평가, 제2 닷컴 버블 붕괴될 것
    -금융위기 이후, 금융이 실물을 leading 전환
    -PPR과 PDR, 미래 잠재가치 있을 경우 추천
    -로버트 실러, narrative economics로 정의
    Q. 만약 전통적인 주가평가지표와 최근 주가평가지표와 엇갈릴 경우 어떻게 주가를 봐야하는 것인지 말씀해주시지요.
    -본격 발표 시작되는 2분기 실적과 지표 중요
    -예상치 대비 실적치 웃돌 경우, 상승세 지속
    -그 반대의 경우, 제2 닷컴버블 붕괴와 폭락
    -심리 안정시킬 수 있는 ‘last resort’ 중요
    -Fed, 1913년 설립 이후 이 기능을 잘 수행
    -코로나 사태 후 제로금리+무제한 양적완화
    -6월 말 대안, 美 주식 차익실현→中 주식매입
    Q. 국내 증시도 기술주와 관련해 hot한 업종이 많은데요. 이번 주 미국 기술주 움직임에 따라 영향을 받지 않겠습니까?
    -국내 증시, 언택트 종목 뜨겁게 달아 올라
    -네이버·카카오·전자결제 등 3대 HOT 종목
    -PER 등 전통적인 주가평가지표로는 고평가
    -PPR·PDR 등 신주가평가지표로는 저평가
    -이번 주 나스닥 움직임, 3대 HOT 종목 영향
    -변곡점, 유동성 장세에서 펀더멘털 장세 전화
    -전환기, 신경제와 구경제 종목 간 균형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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