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억만장자' 마크 큐반, "美 증시 거품꼈다…현금 확보"

방서후 기자

입력 2020-07-21 10:31  

억만장자 투자자인 마크 큐반(Mark Cuban)이 최근 랠리를 지속하고 있는 미국 증시에 대해 경고했다.
마크 큐반은 20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폭락한 이후 3월 저점부터 강력한 랠리를 기록해 왔는데, 이는 1990년대 말 닷컴버블 형성기와 유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증시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어렵지 않게 수익을 거두고 있으며, 기존에 증시에 투자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그러나 이같은 강세장은 연준의 무제한적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데서 기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증시 IT섹터의 밸류에이션은 이미 수년 전부터 위험 수준을 기록해 왔으며, 코로나19 충격 이후 랠리는 IT 섹터 뿐 아니라 미국 증시 전반의 밸류에이션을 위기에 몰아넣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나스닥 지수가 지난 1995년부터 2000년 3월까지 500% 이상 상승세를 기록했던 닷컴버블 형성기 당시를 예로 들며 "투자자들이 현재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유하고 싶다면 포지션을 청산하고 현금을 확보해야 한다. 과도한 욕심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프로농구(NBA) 팀인 댈러스 매버릭스(Dallas Mavericks) 구단주이자 억만장자 기업가인 마크 큐반의 포트폴리오에는 넷플릭스와 아마존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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