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공대생 13명, 온라인 시험서 집단 부정행위…"전원 F학점"

입력 2020-07-23 21:01  


국립 인천대학교 공과대학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탓에 온라인으로 치른 기말시험에서 집단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인천대에 따르면 지난달 말 온라인으로 본 기말시험에서 공대 소속 2∼4학년생 13명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대는 학생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집단 부정행위 의혹을 인지하고 진상조사에 나선 결과 3개 과목에서 이들 학생이 부정행위를 한 정황을 파악했다.
인천대는 특정 교수가 담당하는 과목들에서 학생들의 답안 공유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학생들은 교양과목 시험 등에서 별도의 메신저를 통해 답안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대는 부정행위자 전원의 해당 시험을 0점 처리하는 한편, 추가로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인천대 관계자는 "일단 기말시험 0점 처리에 따라 13명의 학생이 F학점을 받게 된 상황"이라며 "추가로 진상 규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천에서는 지난 3∼4월 인하대 의대 학생 91명이 온라인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러 물의를 빚은 바 있다.
해당 학생들은 각각 2∼9명이 무리를 지어 한 장소에서 함께 문제를 풀거나 전화 또는 SNS를 이용해 답을 공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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