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라인 '째깍째깍'…미 추가부양책 '분수령'

정경준 기자

입력 2020-07-24 17:52  

    <앵커>

    빠른 속도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국내외 증시가 향후 방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관건은 추가 유동성 공급 여부인데요, 미국의 추가 부양책 여부를 놓고 시장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국의 추가 부양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 확대를 야기할 공산이 적지 않습니다.

    이달 말로 주당 600달러의 연방 실업수당 지급이 종료되는데 연장 여부 등이 포함된 추가 부양책을 놓고 잡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렇다할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실업수당 지급 종료와 함께 '소득 절벽'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데, 향후 소비 경기는 물론 하반기 경기 개선 기대 심리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금융투자업계관계자

    "7월말이 가까워질수록 이견차는 좁혀지면서 합의에 이를 것으로 보지만 추가 부양책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실물과 금융간 벌어졌던 갭이 줄어드는(조정) 계기가 될 것입니다. 다음주가 관건인 한 주가 될 것입니다"



    오는 29일에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정책금리 동결 등 완화적 통화정책의 기조 유지가 예상되는 동시에 물가상승률 2% 상회 허용 등의 포워드 가이던스 제시 여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적지 않습니다.

    주 후반에는 페이스북과 아마존, 네이버 등 국내외 대형 IT기업들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언택트 관련 기업들의 향후 주가 방향성에 대한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주요 기업들의 예상외 실적 선전을 비롯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정책 기대감이 앞서고는 있지만 실물경기와 괴리된 증시 고평가 논란과 미·중 갈등 확산 등은 여전히 부담 요인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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