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단] 8월 4일 공시진단 리뷰...한독, 한미반도체, 아모텍

입력 2020-08-04 11:27  


8월3일자 공시를 바탕으로 4일에 분석 방송했습니다.

△한독
=국민연금이 지분을 추가로 늘려 10%를 초과. 국내 공시 규정은 지분 투자 5%와 10%를 중요하게 간주. 5%가 넘으면 피투자 회사는 당국에 보고. 이후 지분 누적 1%가 변동하면 다시 보고.
=하지만, 10%가 넘으면 한주만 사고 팔아도 보고해야 한다. 그만큼 10%를 초과 지분 투자하는데 우려가 있는 것임. 그렇지만, 국민연금이 한독 지분을 10%선을 초과했다는 점은 그만큼 한독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본다는 방증
=한독은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 코로나 사태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영업 이익이 하락. 대면 접촉을 못하면 리베이트 시도가 힘들어지고, 매출 감소로 연결. 한독은 리베이트가 없기도 유명한 제약사
=여기에 한독이 투자한 한독이 투자한 바이오기업 제넥신(이하 지분율 15.9%), 미국 레졸루트(제넥신과 합쳐 62.26%), 미국 트리거테라퓨틱스(14.84%), SCM생명과학(2.2%) 등 가치의 반영으로 주가가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상상인증권은 전망. 한독의 이런 기조를 오픈이노베이션으로 규정하기도

△한미반도체
=미래에셋자산운용(미자운)이 한미반도체의 지분을 일부 매도. 한미반도체는 5G 수혜주로 분류. 핵심 기술은 EMI(Electro Magnetic Interference) 차폐 기술. 휴대폰처럼 많은 전자 부품이 밀집된 곳에서는 전자기장의 간섭 효과를 차단하는 기술이 필수. 전자기파가 무작위적으로 발생, 부품간에 간섭이 일어나면 휴대폰은 오작동을 일으키게 됨.
=한미반도체는 EMI 차폐 기술을 애플·퀄컴 등에 납품해 매출을 일으켰음.
=본사가 구축한 시스템으로 미자운이 한미반도체의 투자한 동향을 파악하면,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리다가 지난 7월 19일부터 점진적으로 지분을 매도. 올 상반기 기준으로 미자운은 90억원 정도의 지분을 줄임. 다만, 앞서 언급한 7월 19일 이후에도 한미반도체 주가는 상승했다는 점을 주목

△아모텍
=미래에셋자산운용(미자운)은 아모텍 지분을 확대. 약 25억원을 들여, 지분을 0.8포인트 확대.
=아모텍의 창업주 김병규 회장은 서울대 공학박사 출신으로 본인의 연구 주제를 갖고 창업. 처음에는 정전기 방지 부품인 바리스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서 수익을 창출. 이후 원청 업체가 원가 절감을 이유로 납품 단가를 지속적으로 인하하자, 새로운 수종사업을 구상. 2018년부터 MLCC(Multi Layer Ceramic Capacitor)에 연간 100억원 넘게 투자. MLCC는 전자를 보관하는 캐퍼시터로 안정적인 전류를 공급하는 장치.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 스마트폰 한 대에만 800~1000개가 탑재되며, 전기차 한 대에 들어가는 MLCC는 1만2000~1만5000개에 이른다. 5G, 자율주행차,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MLCC 시장규모는 지난해 7조원 수준에서 2020년 16조원으로 성장할 것. 하이투자증권은 아모텍의 중국 통신 시장에서 발생하는 MLCC 매출을 2020년 200억원에서 2021년 800억원으로 전망했다.

(자료제공=타키온뉴스, 사진=방송제작부)

한국경제TV  방송제작부  한순상  국장

 ssh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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