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마오쩌둥 희화화 논란?…"다른 의도 없었다"

입력 2020-08-25 00:01  


MBC TV 예능 `놀면 뭐하니?` 측이 이효리의 `마오` 언급 논란과 관련해 의도적인 발언이 아니었다면서도 이후 유료 서비스에서는 편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효리는 지난 22일 방송에서 유재석과 `환불원정대` 프로젝트에서 활용할 부캐(부캐릭터) 이름을 짓던 중 "글로벌하게 중국 이름으로 짓자. 마오 어떤 것 같냐"고 했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마오쩌둥(毛澤東) 전 국가 주석을 연상케 한다며 이효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항의 댓글을 다는 등 불만을 표시했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에 "출연자인 이효리 씨가 활동명을 정하는 과정에서 언급한 `마오`와 관련해 일부 해외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는 내용을 접하게 됐다"며 "특정 인물을 뜻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더 이상의 오해를 막기 위해 어제부터 제공된 유료 서비스에서는 해당 내용을 편집했다"며 "이효리 씨의 최종 부캐명은 다른 이름으로 정해진 상태다. 앞으로 보다 세심하고 신중하게 방송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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