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에 건강기능식품 '나홀로 호황'

홍헌표 기자

입력 2020-08-31 17:46   수정 2020-08-31 16:56

    <앵커>

    코로나19로 국내 대부분 산업이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호황을 보이고 있는데요.

    사람들이 면역력 강화에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홍헌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약 3조 원.

    연평균 약 15%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꾸준히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초 국내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 커졌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면역력이 취약한 장년층에게 유독 치명적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겁니다.

    건강기능식품은 홍삼 뿐 아니라 최근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로폴리스, 밀크씨슬 등으로 점차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기업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상반기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1,81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나 늘었습니다.

    휴온스글로벌은 자회사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 등의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전년보다 70%나 성장했습니다.

    동국제약도 올해 상반기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전년보다 15% 증가한 39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8월 중순부터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다가오는 추석선물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명절선물로 선호도가 높았던 과일과 한우보다는 면역력에 대한 관심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선호도가 급증했습니다.

    실제로 이마트는 올해 추석 예약판매에서 건강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가 마땅한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심정이 새로운 소비패턴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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