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차·네이버 등 35곳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전민정 기자

입력 2020-09-08 09:42  

영풍전자·타타대우·심텍 등 7개사는 '미흡'


삼성전자와 현대차, 네이버, SK텔레콤 등 35개 기업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업종별 대기업 실적 평가제 도입, 체감도 조사 효율화 등을 반영한 동반 성장 종합 평가 체제로 개편한 뒤 처음 나온 것이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기아차, 네이버, 농심, 대림산업, 대상, 더페이스샵,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건설부문), 삼성전자, 삼성SDS, 세메스, 유한킴벌리, 제일기획, 포스코, 풀무원식품,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자동차, 현대트랜시스, CJ제일제당, GS리테일(GS25),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화학,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 SK하이닉스(가나다순)이다.

이 중 삼성전자는 9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고 SK종합화학, SK텔레콤은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이번에는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평가체계 도입으로 더페이스샵(가맹업종), GS리테일·제일기획(광고업종)도 처음으로 최우수를 획득했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35개 업체 가운데 20곳은 2018년부터 동반위와 `임금격차 해소 운동` 협약을 맺은 기업으로 협력사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임금ㆍ복지 증진 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업체라고 동반위는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ㆍ소상공인들간 상생협력 지원 프로그램인 `자상한 기업`에 참여한 5개사(기아자동차ㆍ네이버ㆍ삼성전자ㆍ포스코ㆍ현대자동차)도 최우수로 선정됐다.

평가 결과 공표 대상 200개 기업 중 최우수 등급(35개사) 이외에 우수 등급은 61개사, 양호는 67개사, 보통은 23개사로 집계됐다.

서원유통, 심텍,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에코플라스틱, 영풍전자, 에스트라오토모티브시스템, 타타대우상용차 등 7곳은 공정거래협약을 맺지 않아 `미흡`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풍전자는 공정 거래 협약 평가에 참여하지 않은 것 외에도 동반위의 체감도 조사를 위한 협력사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법 위반에 대한 행정처분 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7개사에 대해서는 협약이행평가 결과 확정을 보류하고, 등급 공표를 유예했다.

동반성장지수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공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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