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청 공원관리 근로자 8명 집단감염…靑 인근서 작업

입력 2020-09-09 13:38   수정 2020-09-09 13:42

일부 확진자 청와대 인근 무궁화동산서 작업

서울 종로구청 소속으로 공원 관리 및 청소 업무를 맡아오던 기간제 근로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서울 종로구청 등에 따르면 공원녹지과 소속 기간제 근로자 8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전날 근로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이 확진자와 접촉했던 20여명을 추가로 검사한 결과 7명이 더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구청 측은 전했다.
확진된 이들은 대부분 50대 이상으로, 종로구 관내 공원을 관리하고 청소하는 업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확진자는 청와대 인근에 있는 무궁화동산 등에서도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청 관계자는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확진자가 더 나왔다"면서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로구청 코로나19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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