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정읍나들목부터 김제나들목 구간 연장 33km의 전면 시설개량공사를 위해 14일부터 양방향 각 1개차로의 통행을 제한한다고 11일 밝혔다. 단 주말은 제한을 제외한다.
이번 공사는 노후화된 구간을 신설고속도로 수준으로 개량하기 위해 진행되며 오는 2022년 6월 완료된다.
전 구간 아스팔트 재포장뿐아니라 갓길 부족구간 1,884m 확장, 신형 가드레일 및 야생동물 유도울타리 설치, 방음벽·중앙분리대 등 노후 안전시설물 교체 등을 통해 도로 안전성을 강화하고, 쾌적하고 편안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또 통행 제한으로 교통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공사 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에게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통해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정체 시 우회도로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공사기간 동안 일부 불편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노후시설물 개선으로 주행쾌적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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