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단]9월 17일 공시진단 리뷰…NICE

입력 2020-09-17 12:49   수정 2020-09-18 11:23

    9월 16일자 공시를 기반으로 9월 17일에 방송했습니다.

    신용평가업은 자본주의 시장의 꽃입니다. 신용평가를 받지 않고는 주류 시장에 편입될 수 없습니다. 개인·기업은 물론국가까지 신용평가를 받습니다. 중요한 점은 평가를 받는 객체가 신평사에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돈을 내고평가가 박하게 나오면 자본 조달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신용평가업은 정부 승인이 필수인 사업입니다. 사업 전망이 밝다고임의로 진입할 수 없는 높은 진입 장벽을 갖추고 있습니다. 투자가들에게는 좋은 사업입니다.

    △NICE[달랄스트리트, 77억원 매수 (07.23~09.04, 7.08→8.10%)]
    =미국 캘리포니아의 펀드인 달랄스트리트(Dalal Street, LLC)가 NICE의 보유 지분을 확대했습니다. 77억원을 들여 지분을 7.08→8.10로 늘렸습니다. NICE는 NICE금융그룹의 지주 회사입니다.
    =보유 지분이 5~10% 사이이면 지분 변동이 ±1%인 경우에만 공시 의무가 있습니다.
    =달랄스트리트는 지분 변동이 1.02%여서 공시를 했습니다.
    =국내 규정은 여러 주체가 종목을 사고 팔때, 동일 지배구조 아래 있거나, 목적이 같으면 단일 주체로 간주합니다.
    =펀드나 기관 등이 나눠서 경영권을 인수하려는 시도는 투자가에게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때문에 복수의 주체가 거래를 할지라도, 단일 주체로 간주해서 공시하도록 한 것입니다.


    =달랄스트리트 역시 복수의 펀드가 NICE를 거래했습니다. 펀드의 거래 정보를 묶어서 공시를 하면서 달랄스트리트는불편하게 공시했습니다.
    =하나는 시간 순서로 공시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거래 내역을 확인하기 힘듭니다.
    =두 번째 사항은 불편한 점을 넘어서 규정 위반 사항입니다. 최종 거래일이 4일인데, 16일이 되서야 공시했습니다. 규정은 5 영업일 이내에 거래를 해야 합니다.
    =달랄스트리트의 한국 대리인은 법무법인 리앤킴입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역시 NICE의 대주주입니다. 아래 그래프는 투자 변동을 보여줍니다.

    △이지바이오[트러스톤자산운용, 21억7105만원 (09.11~09.15, 0→6.15%)]
    =이지바이오는 사료 제조 기업입니다. 지난 6월 인적분할로 상장되면서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분할 당시 이지바이오가 지나치게 저평가됐기 때문입니다. 분할 당시 PER이 1도 되지 않았습니다.
    =트러스톤자산은 지분 6.15%를 획득하면서 대주주로 올라섰습니다. 5일간 장중 매수 방식으로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아래 표는 트러스톤자산이 보유 이력이 있는 기업 일부입니다.


    =자산운용 등 기관의 보유 이력이 중요한 이유는 그들의 두뇌와 시간을 합법적으로 빌려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인건비를
    지급하고, 현장 실사를 다녀온 경험과 통찰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UCI[김병양 대표이사, 약 52억7300만원 (09.09, 8.35→1.5%)]
    =UCI는 교육 ·콘텐츠 기업입니다. 김병양(44) 대표가 지분을 대폭 매도했습니다. 김 대표는 지분을 줄여서 52억원여를 마련했습니다.
    =금감원은 11일에 UCI를 ”불성실공시 법인 예고”를 했습니다. 18일 ”반기검토(감사)의견 부적정” 공시를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표이사가 대규모 매도를 했다는 사실은 도덕적 해이라는 비판을 살 수 있습니다.
    =여기에 범(汎)LG가로 분류되는 구본호(45)씨가 UCI 투자로 1년만에 33억원의 차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자료제공 : 타키온 뉴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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