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온라인 팬미팅 'SweetNotes' 성료…팬과 영상통화→눈물의 열창

입력 2020-09-28 13:40  




가수 소리(Sori)가 온라인 팬미팅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소리는 지난 26일 솔로 데뷔 2주년과 신곡 `이니셜 S` 발매를 기념하는 온라인 팬미팅 `SweetNotes`를 개최했다. 이날 소리의 팬미팅은 해외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영어와 일본어로 실시간 번역됐다.

신곡 `이니셜 S`로 `SweetNotes`의 시작을 알린 소리는 `Touch`, `I`m Ready`, `I Am Not Alone`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어 최근 종영한 웹드라마 `반예인` OST `사르르`와 솔로 데뷔 이전 JTBC `믹스나인` 출연 당시 불렀던 `잘했다 말해 주고 싶어`를 라이브로 공개했다.

특히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잘했다 말해 주고 싶어`를 가창한 소리는 눈물을 보이며 "감정을 참으려고 노력했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았다. 아마 팬들이 이 자리에 계셨다면 더 울지 않았을까"라고 전하며 울컥하는 마음을 추스렸다.

또 소리의 `SweetNotes`를 응원하기 위해 특별 손님으로 최효진 안무가가 출연했다. 최효진은 소리의 데뷔곡 `Touch`를 비롯해 수많은 안무를 작업한 원밀리언 출신 안무가이다. 등장과 동시 화려한 솔로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인 최효진은 소리와 완벽한 호흡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그려냈다.

소리가 준비한 선물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소리는 댄서들과 가위바위보 이벤트로 애장품들을 선물하고, 각국의 팬들과 영상통화로 소통했다. 소리는 자신을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소리는 팬들을 위해 직접 쓴 편지를 준비했다. 소리는 "내가 지치거나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을 때 팬들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라며 "오늘 이 시간은 나에게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팬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 김소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소리는 지난달 31일 새 싱글 `이니셜 S`를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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