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 "내년 실적 올해보다 개선"

신재근 기자

입력 2020-10-15 17:58   수정 2020-10-15 17:58

    <앵커>
    이어서 미코바이오메드 대표와 직접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를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먼저 상장 축하드립니다. 앞서 신재근 기자가 미코바이오메드의 주요 사업 분야에 대해 설명해 줬는데 회사는 앞으로 어느 사업에 주력할 생각인가요?
    <인터뷰> 김성우 / 미코바이오메드 대표
    "미코바이오메드는 2009년 설립부터 PCR(유전자증폭)분자진단 기기와 시약을 개발·제조·판매하는 회사였습니다. 랩온어칩 기술을 기반으로 분자진단 장비 및 키트를 개발해 사업화해 왔고 합병과 인수를 통해 생화학진단과 면역진단 분야의 다양한 고부가치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다양한 진단 방식 및 기법으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내실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이루고자 합니다. 코로나 이후 다양한 바이러스 진단이 가능하도록 개발 및 임상과 인증을 진행해 더욱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90여종의 진단키트를 개발해 사업화시키는 중입니다."
    <앵커>
    회사가 내세우는 랩온어칩 기술이 뭔가요? 좀 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리고 회사의 진단 장비가 경쟁사에 비해 갖고 있는 장점은 무엇인가요?
    <인터뷰> 김성우 / 미코바이오메드 대표
    "범용 외산 장비에 비해 현장 진단이 가능한 소형화 장비로 빠른 진단 시간 및 적은 시약 사용량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PCR분자진단의 경우 장비에서 60도에서 95도 사이의 온도 변화를 통한 유전자증폭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당사는 2개의 열블럭을 사용해 블록의 온도를 올리고 내리는 시간이 빠르게 진행되고 샘플의 온도를 95도로 올리는 데 필요한 시간은 단 5초가 소요됩니다. 일반 장비의 경우 75초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런 빠른 진단 속도가 가능한 배경에는 튜브가 아닌 플라스틱 랩온어칩을 사용하기에 가능합니다. 이와 같이 플라스틱 사출물에 툭수소재접합필름을 접합해 양면에 패턴을 주어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질병원인 유전자를 고효율로 검출할 수 있는 마이크로 플루이딕 랩칩입니다. 이 랩온어칩이 두 개의 온도 블럭을 오가면서 증폭이 됩니다. 튜브를 사용하는 다른 회사는 특성상 하나의 온도 블럭으로 60도에서 95도를 반복적으로 온도조절해야 해서 시간이 걸리는데 당사는 보다 빠르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선진국 17개 국가에 특허 등록한 핵심 기술입니다."
    <앵커>
    회사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입니다. 최근엔 아르헨티나에 수주를 하기도 했는데요. 해외시장 사업 상황은 어떻습니까?
    <인터뷰> 김성우 / 미코바이오메드 대표
    "브라질에 이어 인도, 인도네시아, 세네갈 등에 현지 합작법인을 통해 신속한 현지 대응으로 고객 만족을 이뤄내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고객 창출로 매출을 확대해 나가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국가 간 교류가 어려운 와중에도 브라질에 열명 가까운 인력을 파견해 현지에서 임상실험과 인증을 진행하면서 코로나 이후에도 다양한 바이러스에 맞춤별 대응을 하려고 합니다."
    <앵커>
    회사의 내년 사업 계획은 어떻습니까? 목표 실적과 함께 얘기해 주시죠.
    <인터뷰> 김성우 / 미코바이오메드 대표
    "증권신고서상에 올해 목표보다 내년 목표가 훨씬 낮게 책정돼 의아해 하실 분들도 있을 텐데요. 상장심사 과정 중에 보수적인 수치를 제시했으나 실상 그 이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이번 기회에 진단 장비가 500세트 정도 해외에 공급되면 다른 바이러스 진단을 위한 진단 시약을 추가적으로 판매해 장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올해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앵커>
    요즘 주주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대표님은 주주가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고 이 가치를 높일 방안이 있으십니까?
    <인터뷰> 김성우 / 미코바이오메드 대표
    "회사 설립부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현재까지 주주분들의 후원과 조력으로 지금의 회사가 완성됐다고 봅니다. `함께 가자`라는 회사의 슬로건이 있습니다. 회사의 가치가 곧 주주의 가치가 되도록 함께 가는 경영을 추구하겠습니다. 합리적인 투자와 경영효율 향상을 극대화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그 가치는 주주의 몫이 되는 회사 즉, 회사의 주인은 주주 여러분들이고 주주가 기뻐하는 회사를 만들겠습니다. 이런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함께 가는 경영을 추구하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 방송을 시청하고 계신 주주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김성우 / 미코바이오메드 대표
    "이 자리를 빌어 주주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믿고 투자해 주신 모든 주주분들께 실적으로 보여주는 회사의 CEO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미코바이오메드 김성우 대표였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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