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야외활동 허리통증 야기, 병원 치료 필요한 허리디스크 증상 유의

입력 2020-10-23 11:37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재택근무 시행 등 실내활동이 증가하며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눕거나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서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여기에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와 더불어 완연한 가을 날씨로 인해 오랜만에 야외활동을 하는 이들이 증가하며 허리 등 척추관절에 이상을 느끼는 이들도 적지 않다.

허리 통증은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며, 척추질환 환자수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장시간 동안 앉아있는 생활, 스마트기기의 사용 증가 등에 따라서 자세가 올바르지 않아 흔하게 나타나며 증가 추이를 보이는 것이다.

대부분은 허리 통증을 가벼이 여겨 아프다고 느끼면 파스를 접착하거나 온찜질 등을 하며 증상을 완화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는 척추측만증, 허리디스크 등 관련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허리디스크의 경우, 척추질환 중에서도 현대인들에게 가장 많이 나는 형태로 `추간판탈출증`이라고도 불린다. 추간판은 즉 디스크라는 것으로, 척추 관절 사이에서 지탱을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것이 외부의 충격이나 지속적인 압박으로 인해 자극을 받게 되면 원래의 위치에서 벗어나 탈출을 하고,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허리디스크는 초기에 찌릿하고 쑤시는 증상 등이 주로 나타나게 된다. 고개를 숙이거나 엎드리는 자세를 했을 때 뻐근하고, 단계가 더 진행되면 예기치 못한 상황에 허리가 `번쩍`하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는 한다. 또한 하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 다리 저림과 방사통, 골반 쑤심, 무릎과 발목 등 하지의 감각 저하와 근력 약화 등 허리를 기준으로 아래쪽에 연쇄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한 번 탈출, 퇴행된 허리디스크는 피부처럼 재생이 되는 것이 아니므로 초기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 즉시 병원에 방문해 더 이상의 진행을 막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과거에는 수술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고, 이에 대한 거부감으로 인해 치료를 하지 않는 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비수술적인 치료법, 보존적 치료법 등 수술 없이도 충분히 허리디스크 초기 치료가 가능하기에 현재 상태에 걸맞은 적절한 조치가 가능하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은 허리디스크 질환 관련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진행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보존적 치료 종류로는 물리·도수·운동·주사·약물 치료 등이 있다. 다만 보존적 치료로 완전한 증상 개선이 어려운 경우, 비수술적 방법으로 수술 못지 않은 개선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연세 본 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문병진 원장은 "허리디스크로 인해 거동조차 어려워 일상생활 영위가 힘든 분들은 수술이 필요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시술이나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한 개선을 해볼 수 있다"며 "일상 생활에서 꾸준한 운동을 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때에는 여러 경험으로 정확한 해부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병변을 이해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곳인지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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