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항공기’가 가져올 교통혁명 [신인류의 시대]

신용훈 기자

입력 2020-10-28 17:38   수정 2020-10-28 17:38

    <앵커>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은 교통 체증과 주차 공간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연속기획 다가오는 `신인류의 시대` 네 번째 순서에선 도시 운송체계의 혁신을 가져올 UMA, 도심항공모빌리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신용훈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 자동차 보유대수는 14억9천만 대(2019년 말 기준)로 10년 전(2009년, 9억7천만 대) 보다 53%나 늘었습니다.(자료:한국자동차산업협회)

    우리나라 역시 비슷한 기간 1,732만 대에서 2,420만 대(2020년 9월말 기준)로 40% 가까이 늘었습니다.

    육상 교통량이 꾸준히 늘면서 교통 체증과 주차 공간 부족문제는 세계 대도시들의 고민거리가 된 지 오랩니다.

    교통수단이 발달했는데도 이동은 자유롭지 못한 아이러니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NASA 출신 항공모빌리티 전문가인 신재원 현대차 부사장은 4~5명을 태우고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저소음 소형항공기 즉, 도심항공모빌리티를 개발해 상용화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신재원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에어모빌리티로 가게 되면 거의 최단거리로 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기 때문에 도로에서 1시간 걸리던 거리를 이제 약 10분 정도에 갈 수 있는 세상이 열리게 됩니다"

    여기에 교통 연계 서비스 플랫폼을 도입하면 수요자 맞춤형 교통 서비스의 제공도 가능해 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재원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도심항공이 열리면 Optimization Tool(경로 최적화 시스템)을 사용해서 기체들이 제가 원하는 시간대에 준비가 되고…"

    기존의 도로와 주차시설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바뀌고 원거리 출퇴근은 보다 쉬워지면서 도심 밀집도를 완화하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됩니다.

    하지만 UAM시대를 열기에 앞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UAM 개발을 위한 기술 확보는 물론 새로운 도심 항공교통체계를 완성하는 일입니다,

    <인터뷰> 신재원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도심항공 비행체들이 하루에 수백대가 도심항공을 날아다니게 되면 지금 현재 시스템으로는 전혀 교통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항법 시스템이 개발돼야 합니다."

    신 부사장은 또 도심 비행체의 안전기준과 보험 제도를 마련하는 것도 UAM 시대를 앞당기는 데 필요한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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