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금리, 1월 FOMC가 좌우할 것"

신재근 기자

입력 2021-01-13 09:12  

시중금리 향방이 1월 FOMC에 의해 좌우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3일 보고서에서 "블루웨이브(민주당의 대권·상·하원 독식)를 등에 업은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1월 FOMC 회의에서 미 연준의 경기 전망을 상향시킬 수 있을지가 시중 금리의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일 높아지는 시중금리가 주가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속도나 방향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은 `1월 FOMC`라는 것이다.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12일 종가 기준 1.1274%로 올해 들어 약 21bp(1bp=0.01%p) 급등했다.
반면 미국 2년 국채금리는 0.1449%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2bp 상승에 그쳤다.
박 연구위원은 이에 대해 "장단기 스프레드 확대는 미국 경기회복 시그널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10년물만 급등하는 현상은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 연준이 시중금리 추가 급등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는 정책 수단과 관련된 시그널을 금융시장에 내놓을지 여부가 주식, 채권, 외환시장에 모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2년물 금리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통상적으로 2년 국채금리가 미 연준의 정책 기조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음을 고려할 때 2년 국채금리의 안정 유지는 정책 기조 변화가 크지 않음을 의미하는 반면, 2년 국채금리마저 상승폭이 확대될 경우 이는 미 연준의 정책 기조 전환 가능성을 반영한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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